철원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철원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철원은 강원도에 속하지만 오히려 경기도 서울근교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입니다. 그래서 서울근교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으로 괜찮고 다른 지역이라면 여행하기 어려운 곳인데 저는 철원 여행이 너무 하고 싶어서 무려 5시간이나 운전을 해서 2박 3일 철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안보 관광 등 까다로운 조건이 많아서 가기 전에 계획이 많이 필요했던 곳이 철원 여행이었습니다.

 

 

한탄강에 가깝게 다가서 오롯이 감상하고 수십만년에 걸쳐 물길에 깎인 용암의 화려한 풍광을 느끼다보니 이렇게 먼 거리를 왔지만 그 고생이 오히려 기쁘게 느껴지더라구요.  한탄강의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철원 고석정과 송대소 등 철원과 포천, 연천 등을 흐르는 한탄강의 26곳이 지질명소로 등재되었습니다. 멀어도 너무 먼 여행지이긴 하지만 철원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여행을 다녀온다면 후회하는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1. 궁예의 흔적, 명성산 억새바람길

명성산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과거 궁예는 왕건에게 쫓겨 명성산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궁예가 죽고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을 울릴 정도로 울었다는 전설에 의해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명성산 정상 동쪽 부근에 위치한 평원에는 억새 군락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곳이 철원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손꼽히는 명성산 억새바람길입니다.

 

6·25 전쟁을 치르며 울창했던 나무들이 전부 다 사라지게 되고 그 자리에 억새가 자라게 되었죠. 바라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 물결이 그러하듯 억새가 하얀 파도로 평원 가득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싶다면 물론 강원도 가을에 가볼만한곳으로 가장 잘 어울립니다. 여름에도 초록 가득한 물결을 볼 수 있습니다. 추천 등산로는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출발해 책바위 능선을 지나 정상에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2. 의적 임꺽정 - 고석정

 

 

철원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명소 중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강원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용암대지가 형성되기 이전에 기반암인 화강암이 용암으로 메워졌다가 한탄강의 새로운 물길 형성 과정에서 침식돼 다시 모습을 드러낸 지질명소로 16세기 의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임꺽정이 이곳에 은거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어 철원 여행 필수코스입니다.

 

 

 

  3. 직탕폭포

한탄강 현무암의 주상절리대가 지속적으로 침식작용을 받아 강 중앙에 생성된 폭포로 3m 높이와 80m 폭을 자랑하는 강원도 여행지 추천장소입니다. 직탕폭포는 멋진 경관을 자랑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철원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폭포에 도착하면 떨어져 내리는 물소리와 물보라의 웅장함에 저절로 탄성이 나오게 됩니다. 

 

 

 

  4. 철원평야가 한눈에 - 철원용암대지(소이산)

한반도 내륙에서 관찰되는 유일한 용암대지인 철원평야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 소이산은 매우 특별한 철원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철원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이기 때문이죠. 300m 남짓 높이의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드넓은 철원평야와 함께 남방한계선, 북방한계선,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DMZ)까지 조망할 수 있는 철원의 숨겨진 명소이자 보석같은 장소입니다.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백마고지와 화살머리고지를 비롯해 화창한 날씨에는 북한의 김일성고지, 평강고원 등도 볼 수 있으면서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이 마련되어 더욱 좋아졌습니다. 지뢰꽃길(1.3km), 생태숲길(2.7km), 봉수대오름길(0.8km)이 있으니 체력에 맞게 걸어볼 수 있습니다. 

 

 

  5. 철원 한탄강주상절리길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갈수있는 K-무릉도원 클라쓰 철원 한탄강 물길을 따라서 이어진 잔도길,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철원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으뜸입니다. 걷는 내내 감탄사 연발만 나왔고 절벽을 따라 이어진 잔도길을 걸으면서 환호성 엄청 질렀습니다. 길이는 편도 3.6km 1시간 30분정도 코스로 풍경이 미쳐서 종점 구간까지 전혀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고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바닥이 훤히 보이는 스카이워크길이 진짜 짜릿해서 매력 있는 길이었습니다. 철원에 가게 된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매표소는 총 두 곳이니까 편하신 곳에서 시작하시면 됩니다. 편도로 걸으실 분은 종점에서 대기 중인 택시타고 주차장으로 다시 이동하면 됩니다.

순담매표소 :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78-2
드르니매표소 :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174

09:00-16:00(*화요일 휴무)
입장료 10,000원(*5,000원 철원사랑상품권 증정)

 

 

  6. 북녘땅이 눈앞에 - 철원평화전망대

수십만년 전 지금의 한탄강과 철원평야를 만들어낸 화산 폭발의 장소인 북한 오리산과 그 일대를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민통선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제로 방문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셔틀버스와 단체관광은 운영하지 않고 4인 이하 개인 승용차를 대상으로 1회 투어 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해 선착순 현장 접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북녘땅이 눈 앞에 펼쳐지는 철원 평화전망대엔 평화의 염원이 깃들어있으며 궁예가 1100년에 세웠던 나라 태봉국의 도성 터를 볼 수 있기도 합니다. 

 

 

 

  7. 서태지와 아이들 뮤비 촬영지 철원 노동당사

1994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발표한 '발해를 꿈꾸며' 이 곡의 뮤직비디오가 촬영된 곳이 강원도 철원의 노동당사입니다. 노동당사는 한국전쟁을 겪으며 외벽이 간신히 남았지만 그 속에 담긴 역사성을 인정받아 2002년 5월에 등록문화재 22호로 지정된 의미있는  철원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통일기원예술제나 음악회 등 다양한 평화 기원 행사가 이곳에서 열리며 평화 여행지로 거듭나게 되었지요. 

 

 

 

  8. 삼부연 폭포

야간 조명이 설치된 철원 삼부연 폭포가 코로나시대 우울증을 날려버릴 비대면 힐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철원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대표 관광지인 삼부연 폭포를 빛나게 하는 야간 조명이 설치되었습니다. 삼부연 폭포 야간조명 설치로 연중 24시간 폭포의 수려한 절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힐링명소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부연 폭포는 철원 9경 중 하나로 철원여행코스 필수 방문지입니다.

 

  9. 60년 전통 - 철원 막국수

강원 철원군 갈말읍 명성로158번길 13

3대째 이어지는 철원의 메밀 맛 철원에는 1964년 손남이 씨가 막국수 한 그릇을 10원에 팔기 시작했던 전통의 막국수 가게가 있는데 최근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 나오면서 철원 막국수 맛집 추천 베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유명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철원 막국수는 중소벤처기업부 인증백년가게로 인증받기도 하였죠.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공식 인증받은 가게를 말합니다. 

 

 

  10.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순담계곡

순담계곡은 한탄강 물줄기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기이한 바위와 절벽 연못, 모래밭 등이 조화롭게 발달해, 물소리 들으며 경치 감상하기 좋은 철원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뒤편에는 한탄강 래프팅 명소인 뒷강이 있습니다.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순담계곡은 래프팅의 명소인데 한탄강 주상절리길 순담계곡이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길에선 직탕폭포와 송대소, 고석정, 순담계곡 등 한탄강 관광 명소를 만날 수 있고 출렁다리도 놓여 있습니다. 계곡 길 사이사이 출렁다리가 계속 이어져 사람이 많으면 출렁출렁~ 발 아래 뚫린 바닥을 보고 있으면 살짝 어질 했습니다. 반원의 잔도는 투명바닥이라 더 움찔거렸고, 초반 스릴이 이어지다가 중반으로 가며 살짝 지루할 수 있지만 주상절리 절벽에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에 졸고 있던 감성이 반짝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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