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 맛집 갈비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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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 맛집 갈비밥 후기

제주도 맛집은 왜 이렇게 많고 많은지, 하지만 정확하고 냉정한  평가한 글들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광고성 글 투성이라 막상 가보면 실망을 하고 오는 경우도 많다.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월정리 해변은 펜션이나 게스트하우스 등 신축 건축물이 많이 올라가고 있고, 해변으로는 카페거리가 있으며 워낙 풍경이 좋아 젊은 여행자 특히 커플들이 많이 찾아오는 제주도의 명소가 되었다.






제주 월정리 맛집도 많고 예쁜 카페도 많은 월정리 해수욕장. 제주도 비 오는 날 가볼만한곳을 찾아 중문단지 실내 관광지를 가고, 선녀와 나무꾼을 구경한 뒤 숙소가 있는 제주 월정리 맛집으로 넘어와 저녁을 먹기로 했다. 네 명이서 블로그 검색을 열심히 해서 찾아낸 월정리 갈비밥. 생방송 오늘저녁 갈비초밥으로 제주 월정리 맛집에 소개되었다고 한다.



골목이 좁아 이 일대는 주차하기도 너무 힘들다. 주문은 입구에서 결정하고 자리에 가서 앉는 형태의 식당이다. 가장 인기 많은 메뉴가 갈비 초밥 정식 가격은 17900원. 우리 네명은 모두 갈비 초밥 정식을 주문했다. 제주도는 나홀로 여행자도 많아 혼밥을 할 수 있는 식당도 많다. 월정리 갈비밥에도 그런 공간이 있었고 여자혼자제주도여행 온 분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월정리 갈비밥 가게의 내부는 카페처럼 예쁘기도 했다. 벽에 예쁜 그림과 소품이 보기 좋은 형태로 배열되어 있어 괜히 막 사진 찍고 싶어지는 그런 곳이라고 할까.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감성 있는 사진이 나온다.


조명도 좋았고, 액자 같기도 엽서 같기도 한 소품이 많다. <넌 입에 묻히고 먹을 때가 예뻐> 싱글 여행자를 환장하게 하는 기막힌 문구도 있다. 소품들이 참 귀욤귀욤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월정리 맛집 갈비밥

제주 월정리 맛집 생방송 오늘저녁 월정리 갈비밥

매일 11:00 - 20:00

매일 15:00 - 17:00 Break time

생방송오늘저녁 1076회, 19.05.27. 갈비초밥



갈비 초밥 정식 : 17,900원

매운 흑돼지 초밥 정식 : 17,900원

갈비 매운흑돼지 반반 정식 : 18,900원

레몬에이드 2인 : 8,000원


은은한 조명 아래 우리도 자리를 잡았다. 자리를 잡는 일을 도와주는 직원분도 친절한 편이었다




제주 월정리 갈비밥이 모습을 드러냈다. 4인분을 나란히 놓아주는데 그 모습이 재미있다. 각자 앞에 놓고 먹는 것이 아니라 저렇게 쭉 세워준다. 서로 자기꺼 헷갈리면 안 됨! 비주얼도 참 좋음! 먹어보기도 전에 분위기도 좋았고, 음식의 색감이며 깔끔한 모습에 합격점을 준다며 우리의 선택은 옳았노라 말한다.


큼지막한 갈비. 그리고 감자였던 듯. 야채와 새우도 함께 나온다. 이런 것을 보고 #먹스타그램 이라고 하는가. 먹방여행의 진수!







4인이 먹기에는 테이블이 약간 좁았다. 그도 그럴 것이 각자의 그릇이 3개나 되기 때문이다. 가운데는 메인인 갈비가 있고 밥과 냉면도 세트메뉴에 포함이 되어 있다. 그러고 보면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제주 월정리 맛집 상차림이다. 다들 음식이 나오니까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다.



<함께 제공되는 밥과 냉면>




제주 월정리 갈비밥을 먹는 방법은 각자의 갈비를 먹기 좋게 자르면 된다. 그리고 밥과 함께 따로 먹어도 되고(반찬처럼), 혹은 제공되는 밥그릇에 갈비를 넣어 비벼 먹어도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자를 선택하고 직원분도 그렇게 먹는 것이 맛있다고 하신다.



<밥에 수북하게 넣은 갈비>




날치알이나 야채 등도 함께 넣어 비벼준다. 갈비와 함께 먹는 밥. 그래서 제주 월정리 갈비밥이다. 비빔밥에 갈비가 들어간 그런 형태라고 할까? 맛있다. 갈비의 질이 좋고 잡냄새도 안 난다. 잘 구워졌고, 육즙도 충분하다. 깐깐한 입맛을 가진 우리라 자부했지만 이 정도면 제주도 맛집에 만족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제주도 5박 6일 여행 중 먹어본 가게 중에서 손가락 안에 넣어줄 정도로 괜찮았던 월정리 맛집이다.


단점이 있다면 이 밥이다. 밥을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건지 밥이 차갑고 덩어리져 있다. 그렇다고 생쌀이 씹히는 것은 아닌데 비벼 먹을 때 참 곤란하다. 하지만 이곳 말고도 다른 식당에서도 이런 밥을 많이 봤다. 제주 사람들은 밥을 이렇게 하는가 보다...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고, 밥의 상태와 상관없이 이곳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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