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놀이방이 키즈 카페 수준! 제주 중문 가든이다 흑돼지 후기

반응형
반응형

제주 중문 흑돼지 맛집

중문 가든이다 후기

 

제주 중문 흑돼지 맛집 '가든이다' 후기입니다. 중문에서 흑돼지 근고기를 20곳 이상 먹어보았는데 그래도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곳이기 때문에 방문해도 후회는 없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물론 중문 흑돼지 맛집으로는 큰돈가, 숙성도 등 유명한 곳이 많은데 웨이팅하면서 시간 낭비할 수 없는 2박 3일 짧은 여행 일정이라면 고급스럽고, 대접받을 수 있는 곳에서 드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외관은 휴양지 느낌 물씬 풍겼고

 

 

입구는 주차장쪽에 한 곳, 그리고 이곳이 정문쪽이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셨다면 주차장 쪽으로 진입하는 게 편하기는 합니다.

 

   놀이방이 상상이상,

문에서 아이 동반 식사하기 좋은 가든이다

 

 

 

 

 

저는 아이 없이 방문하였는데 제주 중문 아이와 밥 먹을만한 곳을 찾는다면 중문 가든이다 진짜로 추천합니다. 제주 흑돼지 맛집에 아이 놀이방이 되어 있는 곳들은 종종 있는데 여기처럼 수준급인 곳은 처음 보았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키즈카페 수준이었는데요, 여기는 야외에 있는 아이 놀이터입니다. 야외에 있지만 비가 와도 걱정이 없도록 지붕이 다 있고, 엄청 깨끗하고 넓었어요. 사진에 보이는 것 앞쪽으로도 다른 놀이기구가 더 있었습니다. 식사하면서 아이들이 노는 걸 볼 수 있긴하지만 여기는 5살 이상 아이들이 놀면 좋을 것 같고,

 

실내에도 놀이방이 또 있더라구요. 바로 왼쪽으로는 식탁이 있어서 아이들이 노는 걸 눈 앞에서 보면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5살 보다 어린 아이들이라면 실내 놀이방을 이용하고 바로 옆에 자리를 잡아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노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제주 가든이다 실내와 가격

 

 

 

사방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시원하게 초록 풍경을 보면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숙성 흑돼지 한근이 6만원입니다. 요즘 제주도 물가 장난 아니죠. 근고기 6만원 초반, 후반대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곧 근고기 한근이 7만원대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마트에서 고기도 비싸고, 식당에서 흑돼지도 비쌉니다. 중문 가든이다도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중문에 있는 곳 중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준수합니다. 더군다나 숙성고기이고, 아이 놀이방이 2곳이나 대형으로 있는 곳이고, 주차도 편하구요. 완전 번잡한 중문에서는 좀 벗어나 있어서 방문할 때 편했습니다.

 

 

 

 

기본 상차림이고 제주 숙성 흑돼지 한근을 주문했습니다. 

 

버섯도 2가지가 나오고 감바스 알 아히요가 나옵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색다른 중문 흑돼지 맛집이네요.

 

 

버섯 올려주고

 

감바스도 올려주고요

 

 

 

고기 빛도 굉장히 좋고, 버섯도 푸짐합니다. 제주 중문 흑돼지 가격이 이 정도면 준수하다고 말했었고, 감바스 알 아히요는 서비스처럼 나오는 겁니다. 부위별로 먹기 좋게 잘라주었고, 숯불에 굽기 때문에 향도 좋습니다. 중문 가든이다는 숙성 흑돼지를 사용해요. 제주 흑돼지를 좋아하는 저는 생고기보다 숙성고기를 선호합니다. 식감이 훨씬 좋거든요.

 

 

 

볼수록 영롱한 빛깔입니다. 중문 가든이다가 제주 흑돼지 베스트 1위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손가락 안에 뽑을만큼 가게가 쾌적하고 직원분들도 옷맵시며 친절도가 참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문 흑돼지 맛집 중에서 인테리어나 실내, 깔끔함 등은 1위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입이 닿도록 칭찬하는 놀이방도 으뜸이구요.

 

 

 

고기가 좀 큰 것 같아서 제 취향에 맞게 조금 작게 잘라줍니다.

 

 

테이블이 넓다는 것도 좋았고요.

 

사이드 메뉴로 비빔면도 추가했고

 

그 사이 고기는 육즙 가득 아주 맛있게 익었네요.

 

 

 

 

 

한국인은 밥심이니 김치찌개에 밥도 주문합니다. 흑돼지가 맛있는 집은 김치찌개가 맛없는 곳이 대부분인데 제주 가든이다는 김치찌개도 괜찮은 편입니다. 주변에 제주 흑돼지 맛집을 소개하면서도 거긴 고기는 진짜 맛있는데 김치찌개가 오류라고 절대 주문하지 말라고 대놓고 말하는데, 가든이다는 평타이니 먹을만합니다.

 

 

 

 

 

 

 

아, 그리고 멜젓이 참 맛있습니다. 대부분 멜젓은 불판에 같이 올려서 지글지글 끓여서 먹기 마련이죠. 단점이라면 너무 쫄아서 먹기 힘들어지고, 불판 자리차지를 한다는 거? 근데 여기는 뚝배기에 멜젓이 나와서 식사를 마칠 때까지 뜨끈뜨끈합니다. 자리 차지도 않하고요. 진득하게 입에 맴도는 진한 맛이 좋았고, 멜젓의 약간 비릿한? 그리고 짭조름한 맛을 좋아하는데 가든이다 멜젓이 딱 제입맛이었네요. 따로 밥을 비벼 먹고 싶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제주 흑돼지! 하지만 그 조건에는 고기의 질이 좋아야한다는 거, 좋은 숯불이나 연탄에 구우면 더 맛있고요, 이왕이면 숙성고기가 더 맛있습니다. 제주 고사리와 한입도 빠질 수 없습니다.

 

 

 

 

 

음료를 주문했더니 시원하게 얼음에 담겨나옵니다. 안 그래도 시원한 음료인데 더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 중문 가든이다 총평

  • 중문에서는 가격이 괜찮은 편이다.
  • 주차하기 좋다.
  • 중문 번잡한 곳이 아니라 조용하고 뷰도 괜찮다. 바다는 안 보인다.
  • 아이들 놀이방이 키즈카페 수준이다.
  • 직원분들 복장이 깔끔하고, 친절하다.
  • 실내가 중문 흑돼지 맛집 중에서 가장 깔끔하고 고급스러웠다.
  • 중문에서 줄서지 않고, 괜찮은 흑돼지 맛집을 찾는 지인들에게 추천할 의사 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